문 열고 들어가니 여기가 중국 항저우 !! 용인시 수지 훠궈 대표 맛집 “미가” (+입장 대기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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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먹어봐요

문 열고 들어가니 여기가 중국 항저우 !! 용인시 수지 훠궈 대표 맛집 “미가” (+입장 대기 팁)

by 딸하나아들하나인더용인 2024.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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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용인시 수지 수지구청에는 중국을 그래도 옮겨온 것 같은 맛집이 있다고 해서, 부모님 생신 때 모처럼 모시고 식사를 했습니다.
가보니까 정말 중국에 온 것 같은 냄새와 분위기, 심지어 일하시는 분들까지 내가 중국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던 수지구청 수지 대표 훠궈와 양꼬치 맛집, '미가' 후기 포스팅입니다. 
 
 

수지 풍덕천동 맛집, "미가 훠궈 양고기"

https://place.map.kakao.com/12065307?referrer=daumsearch_local
 
위치 :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로140번길 15 미성빌딩 1층
주차 : 자체건물 3층 ~ 5층 주차 가능. (1, 2층은 식당이고 그 위부터는 주차타워를 겸하고 있다) 
영업시간 :  월~토 11:30 ~ 24:00 / 일 11:30 ~ 23:00
 
 
용인 수지에서 워낙 양꼬치와 훠궈 맛집으로 유명한 식당이라, 방문 전부터 각종 포스팅을 많이 검색하면서 사전 지식을 많이 쌓았다.
많은 포스팅을 보면서 필수적으로 크게 아래 세 가지를 가장 주의해야한다는 것을 알았다. 
 
1. 첫번째로는 주차하기가 매우 힘든 맛집이라는 것. 
2. 두번째로는 주차를 하더라도 대기가 어마어마하다는 것.
3. 세번째로는 메뉴의 구성이 정말 '중국 현지'의 메뉴 느낌나는 것이 많다는 것 !! 
 

정말 사람도 많았고, 인테리어가 중국 그 어딘가라고 해도 믿겠다.
일찍 도착한 사람만이 볼 수 있는 아무도 없는 식당 모습.

 


 

주차팁 와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한 입장 팁

 우리가 방문한 날은 토요일, 주말 아침이었는데 관련 글을 검색하면서 11시반 오픈이라 하더라도 조금 더 일찍부터 대기 접수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간 것이 아아아주 우리에겐 생명줄과 같은 정보였다. 
 캐치테이블로 미리 접수할 수 있다는 것으로 알고 갔는데, 와이프말로는 그냥 노트에 미리 적어놓게 되어있다고 한다.
 우리가 방문한 날 고장이 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 우리는 일찍 접수한 만큼, 일찍 들어갈 수 있어서 이러나 저러나 입장만 할 수 있으면 됐지 뭘. 
 
 그리고 미가 주차는 왕도가 없다. 주차 역시 일찍 도착하는 것이 최고다. 
11시반 오픈이라고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그냥 11시 전부터는 기다리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 유일한 팁인 것 같다. 
 
 


 

미리 알고 가야하는 '미가'의 메뉴 

 
 
부모님을 모시고 갔기에, 부모님이 평소에 드시지 못했던 메뉴이면서도 거부감이 없는 메뉴를 선택하고 싶었다. 
양꼬치야 어디서든 먹을 수 있는 메뉴라서 우리는 '훠궈'를 택했다. 
 이번에는 미리 준비를 못해서 하루 전 예약해야하는 양다리 바베큐나 북경오리를 먹지 못했는데, 이번 방문이 매우 만족스러워서 다음번에 한번 더 올 예정이고 그때는 미가 양다리 바베큐를 예약해서 먹어보기로 했다. 
 
늘 그렇듯, 훠궈는 '백탕'과 '홍탕'을 반반씩 시켰고, 미가의 좋은 점은 수지 맛집답게 소스를 내가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게 '셀프 소스바'가 있다는 것이 특이한 점이었다.  (셀프 소스바는 아래에서 다시 소개)
 

 
 
 그리고 미가에서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시키는 메뉴로는 '마약볶음밥' 과 가지 탕수육이라고 불리는 '위샹채툐' 입니다. 기본적으로 꿔바로우도 시켰지만, 사실 구색 맞추기였고 '가지 탕수육' 이 정말 바삭바삭함으로는 맛집답게 압권이었습니다. 
 셀프바에 있는 배추와 청경채, 버섯과 두부를 언제든지 추가해서 먹을 수 있었고 육수 또한 추가할 수 있었습니다. 
 

소품 하나하나도 참 컨셉에 맞게 중국스러움이 가득하다.
꿔바로우와 마약볶음밥.

 
 사실 꿔바로우와 마약볶음밥은 너무 중국 현지음식점의 느낌이 강하면 부모님이 별로 안좋아하실까봐 주문한 음식이었는데, 마약볶음밥은 마늘쫑을 잘게 썰어서 볶은 양념이 함께 있어 약간 매콤한 느낌의 양념이 좋았다. 
 이 볶음밥은 다음도 또 시키겠어 !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게 먹었던 가지 탕수육

 
 그리고 이 가지 탕수육의 별명이, '가지 탕후루'라고 하는데 그 별명에 걸맞게 튀깁옷이 정말 바삭바삭하다.
튀김 옷이 살짝 달달한데, 한번 씹어 먹어도 그 네모난 모양이 그대로 유지가 되어 속 재료가 그대로 보인다. 누가 지은 별명인지는 몰라도 가지 탕후루라는 별명이 정말 잘 어울렸다. (참고로 맛은 매콤달콤하다. 탕후루 맛이 아니다.)
 
 


 

셀프 야채바 및 셀프 소스바

수지 미가에서 또 재밌는 점은 야채를 무제한으로 가져와서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야채의 종류는 배추, 청경채, 숙주, 느타리 버섯에서 부터 포두부 등등 이 있고, 훠궈 육수와 얼음+물도 여기서 떠다 먹을 수 있다. 
 
 그리고 그 오른쪽에는 수십가지의 소스가 있고, 그 위에 있는 화면에서는 추천 양념 레시피가 돌아가면서 나온다. 
그게 아니더라도, 내가 먹고싶은 양념들을 알아서 섞으면서 '나만의 레시피 소스'도 얼마든지 마음대로 창조할 수 있다. 
 
 땅콩소스에서 부터 각종 젓갈류, 고수, 매운 청유소스, 부추꽃소스,  굴소스, 다진마늘 등 없는 것이 없는 것 같다. 
너무 다양해서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마당에 모니터에서 추천 소스 조합은 정말 감사했다. 기본적으로 세팅이 되어있는 소스에 내가 조금 더 취향을 가미하기만 해도 색다른 느낌을 주기에는 충분하다.  
 
 

 
 
 


 
 
 부모님이 너무 좋아해서 다음에 꼭!!  한번 더 가기로 했고, 용인 수지에서 가장 유명한 양꼬치, 훠궈 맛집인 만큼 역시나 그 규모에서부터 어마어마했고 메뉴의 구성도 다른 중국집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메뉴들이 많아 좋은 점도 있었다.
 어쩌면 건대 쪽 양꼬치 거리보다 가까운 수지구청쪽 용인 수지에서 훨씬 더 중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가 많았던 것 같다. 그런데 그러면서도 거부감이 크게 들지 않아서 더더욱 어른들이나 가족모임하기에 좋은 식당이었다. 
 
 일단 인테리어에서부터 너무 개성 강하고 특색이 있다보니 특별한 날, 특별한 사람들과 약속 잡고 가기엔 너무나도 좋은 식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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