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이들이 밥을 안먹을때 우유라도 한 잔 마시라는 어른들의 말이 생각나서, 우유를 마시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검색하고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우유는 "꼭 섭취해야 할 음식 리스트"에 항상 있다.
성장기 어린이들이 꼭 먹어야 할 음식 리스트에는 항상 우유가 있습니다.
우유에 든 칼슘이 뼈의 성장을 도와 한창 자라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그렇다면 어린 아이들은 매일매일 일정량의 우유를 마셔야 하는 걸까요 ?
제가 어렸을 때는 우유 급식이 있어서 하루에 200ml 한 팩씩 우유를 마시는 것이 권장사항이었습니다. 우유 회사들은 이러한 내용을 통해 부모에게 자주 마케팅도 하고 광고도 합니다. 하지만 과연 우유가 성장기 어린이에 좋은 식품이라는 과학적 근거는 무엇인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우유는 칼슘, 단백질, 비타민 D를 포함한 다양한 영양분을 공급하는 좋은 식품입니다. 하지만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의 모 교수에 따르면 이러한 영양소를 반드시 우유를 통해 섭취할 필요는 없다는 것도 한 의견입니다. 그러니까 우유를 마시면 키가 큰다는 말을 듣고, 우유를 마시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억지로 우유를 먹일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우유는 칼슘, 단백질, 비타민 D 등이 풍부한 음료로 알려져 있지만, 이러한 영양소는 다른 음식에서도 충분히 섭취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당근이나 시금치같은 채소, 땅콩이나 아몬드 같은 견과류, 김과 미역국 같은 해산물 등에서도 칼슘을 얻을 수 있고, 태양 아래 야외활동을 하면서도 비타민 D를 합성할 수도 있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우유가 필수가 아니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우유는 매우 좋다.
우유가 어린이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다양한 영양소가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유에는 단백질과 칼슘, 칼륨, 아연, 비타민 A를 포함한 많은 필수 영양소가 포함돼 있다. 이 모든 영양소는 어린 시절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렇다면 어린이들은 어느 정도의 우유를 마셔야 하는 걸까요?
미국소아과학회(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는 생후 12개월 미만의 영아는 우유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고, 12개월 이상의 어린이에게 모유나 유아용 조제 분유, 물, 일반 우유 등으로 제한할 것을 권장했다고 합니다.
- 1세 이하의 영유아 : 1일 최대 2컵(약 480ml)의 우유 섭취 가능
- 1세 이상의 유아 및 어린이: 하루에 2-3 컵(약 480-720ml) 우유 가능
이러한 권장량은 단순한 참고용이며, 개인의 건강 상태, 영양 요구량 및 다른 음식을 고려하여 조절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항상 의사나 영양 전문가와 상의하여 아이들마다 적합한 우유 섭취량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과도한 우유 섭취는 다른 영양소의 섭취량을 제한할 수 있으므로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나치게 많은 양의 칼슘을 먹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도 있다. 칼슘은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우유를 과도하게 마실 경우 빈혈증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우유가 과연 키 성장을 돕는가에 대한 논문
2021년 2월 미국의 건강 전문 웹 미디어인 ‘헬스라인’(Healthline)은 ‘우유가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가’(Does Milk Help Kids Grow?)라는 기사에서 우유와 어린이의 성장과 관련된 연구 논문을 소개했다.
2020년 4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실린 독일 괴팅겐대학과 미국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 공동 연구팀의 논문(생후 6∼59개월 된 아이의 성장과 우유 소비의 연관성)에서도 우유와 유년기 성장의 밀접한 관계가 잘 나타나 있다.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이 1990∼2017년 세계에서 생후 6개월에서 5세 사이 어린이의 성장 관련 자료를 분석했더니 우유를 마신 아이의 성장 저해 위험이 우유를 마시지 않은 아이보다 1.9%p(포인트) 낮아졌다. 우유 섭취는 아이의 저체중 위험도 1.4%p 낮췄다.
또한 우유 섭취는 단백질과 칼슘 및 인슐린과 유사한 성장인자인 IGF-1과 같은 성장 촉진 영양소가 존재해 어린이의 성장 증가와 관련이 있다. 이들 영양소는 근육 형성과 뼈 성장 등에 밀접하게 관여하는 성분이다.
우유 속 칼슘은 체지방 분해 효능이 뛰어나 소아비만 예방이 가능하다
서울시교육청에서 발표한 학생 건강검진 결과에 따르면 서울 초·중·고교생의 32.1%가 과체중 또는 비만이다. 특히 활동이 많은 초등학생들이 과체중 또는 비만인 비율이 32.9%였다.
비만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식습관이 중요하다. 하루에 세 번 식사를 하되, 튀기거나 설탕이 많은 고열량 위주 식단보다는 하루에 필요한 영양소를 모두 포함한 건강한 식단을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많은 제철 채소·과일과 함께 단백질이 풍부한 살코기, 칼슘이 풍부한 우유 등 유제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가천대 식품영양학과 이해정 교수는 “고열량 위주 식단보다 하루에 필요한 영양소를 모두 포함한 올바른 식단을 구성해야 한다”며 “114가지 영양소를 고루 갖췄을 뿐 아니라 항비만 효과 및 영양비용 효율이 뛰어난 우유를 추천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우유 속 칼슘은 체지방을 연소한다. 칼슘은 세포의 대사처리 속도를 조절해 복부지방을 3배 정도 빠르게 연소시킨다. 식사로 섭취한 지방은 하루에 약 5~10%밖에 연소되지 않는데, 우유를 하루 3회 이상 마시면 체내 근육량은 유지되면서 체지방이 줄었다고 합니다.
우유에 풍부한 불포화지방산 CLA도 체지방을 녹여 체중 감량을 돕는다. 노르웨이 스칸디나비아 임상연구소에서 과체중 및 비만 남녀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각기 다른 양의 CLA 혼합물을 12주간 투여한 결과 투여량이 많은 군에서 체지방이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우유 외에도 키가 클 수 있는 방법
아이들의 뼈를 강화하고 성장을 돕기 위해서는 운동이나 신체활동을 늘리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에이미 교수는 “뼈를 튼튼하게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밖에 나가 뛰어노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신체에 자극을 줘야 성장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항생제 우유가 성조숙증을 일으킬 수 있다? 라는 소문
항생제 우유를 섭취하는 것이 성조숙증을 유발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일반적으로 알려진 연구 결과는 없습니다.
성조숙증은 일반적으로 성장 호르몬이나 성장 인자에 이상이 있거나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영양 상태나 환경적 요인 역시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단순히 항생제가 들어간 우유를 마셨다고 해서 성조숙증이 일어난다는 것은 아니라는 것 입니다.
그러나 다만 항생제가 들어간 우유를 마실 때 민감한 사람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부 사람들은 항생제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으며, 우유 속 항생제가 이러한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 상황과 개인의 알레르기 보유 여부를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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