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국립과학관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이와 과천에 있는 국립과학관 다녀온 후기 입니다.
비오거나 더울때, 날씨가 안좋을 때는 아이와 실내로 가는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특히 과천에 있는 국립과학관은 크고 넓고 다양한 테마의 전시관이 많아서 아이와 같이 가기에 매우 좋아요.
국립과학관에서도 많은 전시관들이 있는데 오늘 중점적으로 다녀온 곳은 천체투영관과 자연사관 이예요.
이번에 다녀온 천체 투영관이나 자연사관 말고도, 코로나때는 유아체험관도 많이 갔었는데 그새 첫째가 커서 유아체험관보다는 별보러 천체투영관을 우선 예약했습니다.
전체 시설 안내
야외까지 하면 놀이터, 망원경, 공룡공원, 곤충생태교실 등 굉장히 많지만 날이 더웠으니 실내로만 먼저 안내드릴게요.
실내만 하더라도 2개 층으로 되어있어서 비오는 주말이나 비오는 평일, 춥거나 덥거나 날씨가 안좋을때도 아이와 가기 좋아요.
체험하고 구경하고, 배울 수 있는 것도 많아서 아이와 가볼만한 곳 입니다.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엄청 많아서, 실내 놀이터나 키즈까페 대신으로 가기에도 정말 좋습니다.
특히, 날씨만 괜찮으면 야외 놀이터도 한 시간 이상은 그냥 놉니다.
1층은 유명한 유아체험관이 있어요. 여기도 이용하기전에 “예약”이 필수입니다.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과 스낵바도 있어요)
과천 국립과학관 영업일 및 대중교통, 주차팁
1. 영업일 : 화 ~ 일 (월요일 휴무)/ 설, 추석 당일 휴무
2. 영업시간 : 09:30 ~ 17:30 (발권마감 16:30)
- 이 동
첫번째로는 자차로 이동하시는 방법이 있고, (주차팁 아래 참고)
대중교통으로는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 에서 6번 출구로 나오심 200m 정도 되고 지하철 4호선 경마공원역 5번 출구로 나오셔도 됩니다.
경마공원역으로 나오면 조금 더 걸어오셔야 해요 (도보 15분)
- 주 차
주차는 신기하게 선불입니다.
처음에 잘못 들어왔나 싶었는데, 그냥 차단기를 지나면서 5,000 원을 결제하게 되어있어요. 출구로 잘못 들어온게 아니니 선결제하시고 입장하시면 됩니다.
한 시간이나 세 시간도 아니고, 하루 1일 기준으로 주차 요금이 5,000 원 이예요. 짧게 오시는 분들은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아예 하루를 날 잡고 오면 많이 저렴해요.
주차팁1.
주차 차단기 기준, 오른쪽으로 돌아가시는게 저는 조금 더 편했어요.
물론, 주차 자체는 항상 빠듯하긴 하지만 오히려 저는 시간대를 오후 1시반 도착즈음으로 맞추면 첫 타임을 이용하시고 빠지는 시간대가 되어서 은근 정문 가깝게 자리가 있습니다.
주차팁 2.
공간을 공략하는 것 보단, 시간대를 공략하는 것이 저의 주차팁이라면 주차팁 ! ㅎㅎ
심지어는 오후 1시 40분쯤 도착했는데 주차장 화장실쪽으로 제일 가까운 자리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것도 몇 차례 봤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가려면 적게 걷는게 제일이죠 ㅋ
이용요금
일반적으로 어른은 4,000 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7세 미만 아이와 아버지를 모시고 가서, 셋이 들어갔음에도 7세 미만 및 경로우대로 3명이서 4,000 원만 결제하고 들어갔어요. (제꺼만 결제)
천체투영관
오늘 방문의 주 목적 !! 별 보러온 천체 투영관입니다. 천체투영관도 자리수가 정해져있기 때문에 예약이 필수예요.
아이와 별 보러 가려면 밤에 천문대를 가던가 해야하는데 서울 근교, 그것도 과천에서 낮에 별보는 체험을 하는건 상상치도 못한 일입니다. :D
비오는 주말이라도 문제 없죠.
자리팁은 !! 가운데 맨 뒷자리 입니다.
이 날 상영한 것은 오로라에 관한 것이었는데, 약간 비스듬히 누워서 천장에 꽉꽉 들어차는 영상을 보자니 소름이 돋았어요.
약간의 멀미가 날 거라는 안내방송이 어떤 걸 말하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붕 떠있는 느낌이 나요.
약 25분 정도 상영하는데 실제로 보는 것 만큼은 아니겠지만, 보는 동안 정말 가슴이 벅차오르는 감동이었습니다 ㅠ
영상이 상영되는 동안은 불빛에 민감하니까 핸드폰이나 후레쉬 등 빛이 나는 물건들은 되도록이면 꺼내지 않는게 좋습니다.
상영하는 프로그램이 그때마다 바뀌는데 추석때 즈음해서 보름달을 상영한다면 꼭 예약해서 한번 더 보러 갔다와야겠어요.
참고로, 천체 투영관을 예약하더라도 기본 입장료는 따로 결제해야합니다.
자연사관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고대 공룡 화석과 모형 ! 크기도 크고 실감나는 모형이라 살짝 소름이 돋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아래의 사진은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티라노인데, 아래의 타이머의 시간이 되면 저 티라노가 벽에서 튀어나와 갸르릉! 하는 소리와 함께 입도 벌려요 !
덕분에 딸 아이는 무섭다고 울면서 저멀리멀리 도망갔어야 했습니다 ㅜ
공룡 좋아해서 재밌어 할 줄 알았는데 여기서부터 집에 가고 싶다고 울었어요 ㅠ
공룡이 끝나면 야생 동물들 박제도 전시되어있는 것도 볼 수 있어요.
아이들이 그림이나 동물원에서만 접할 수 있는 새와 동물들을 간접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자연사관의 후반부에는 바다 / 민물 고기의 수족관도 있어요. 작은 아쿠아리움 느낌이라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구경하고 있습니다 ㅎㅎ
이 수족관에서 아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생물은 뭐니뭐니해도 상어입니다. 아쿠아리움의 사이즈가 아무래도 작다보니 크기로 보면 성인 허벅지만한 사이즈이지만, 그래도 상어는 상어인가 봅니다. 그 앞에 아이들이 죄다 모여있었어요.
천체투영관을 갔다가 겸사겸사 다른 곳들도 같이 구경할 수 있는 과천과학관.
이번 주말은 비 오는 날, 더운 날, 추운 날 가릴 것 없이 아이와 함께 실내에서 편하게 구경할 수 있는 과천 과학관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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